안녕하세요, 4월에 간사이 여행을 가서 발견한 동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빠르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사카 우메다 근처의 덴마라는 지역입니다!
요즘 일본에 가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말고도 소도시까지도 엄청나게 많은 외국인들과 한국인이 있는걸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여행지에 한국인이 많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은, 한국어 메뉴가 있다던가, 해외에서 심적으로 편하다거나 하는 점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해외까지 가서 한국인들에게 둘러싸여져 있으면, 해외여행 온 느낌이 나지 않아서 싫다라는 사람도 꽤나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저도 후자에 약간 가까운 사람인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은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요, 친구들이 저에게 어디로 가고싶냐는 질문을 했고,
이틀간 일본인보다 한국인과 외국인을 더 많이 봐서, 뭔가 일본느낌이 나는 동네에 가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덴마라는 동네에 데려가줬어요.
친구들 말로는 요즘 일본의 2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먹자골목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추가로 외국인은 한명도 보기 힘들거라고 저한테 말해줬어요.
덴마의 골목분위기는 위 사진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오사카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외국인은 저 혼자밖에 못봤어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좁은 길목으로 야키토리, 스시 등 다양한 일본음식을 파는 이자카야들이 줄지어있었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진짜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받고 갔어요!
마지막으로 덴마의 장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장점으로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외국인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진짜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 더더욱 들었어요.
그리고 꽤나 붐비지만, 식당, 술집 등 엄청 많이 있기 때문에, 금요일이었지만 웨이팅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단체관광객? 이 없기 때문에 좁은 길목을 지나다닐 때에도 막힘 없이 편하게 지나갈 수 있었어요.
반대로 단점이 있다면, 진짜 외국인이 없기 때문에, 일본어가 불가능하거나 많이 부족하다면 이용에 어려울수도 있을것같아요.
한국어는 물론 영어 메뉴판은 찾을 수 없었고, 제가 간 이자카야의 경우는 QR코드로 어느 사이트에 접속해 모바일로 주문을 하는 형태였어요.
운 좋게 음식이름과 사진을 같이 올리는 식당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경우, 메뉴만 나열되어있어서 주문할 때 일본어가 안된다면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 덴마에 가보셨거나, 앞으로 가실 분들, 다른 정보나 맛집 정보가 있다면 서로 공유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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